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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리즈영화추천] 믿고보는영화 마동석배우의 범죄도시3 줄거리,명대사리뷰

by 필름보이 2025. 4. 18.

범죄도시3 포스터

믿고보는영화 마동석배우의 범죄도시3 줄거리,명대사리뷰

 

전작 <범죄도시2>에서 이미 ‘속편 흥행 공식’을 확실히 증명한 범죄도시 시리즈.

과연 3편은 어떻게 나왔을까,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요— 결론부터 말하자면, 역시 마석도는 실패가 없다!

 

<범죄도시3>는 전작보다 훨씬 빠르고, 웃기고, 또 강해졌습니다.

이번엔 마약과 사이버 범죄, 두 가지 악을 동시에 상대하면서 범죄의 스케일이 전 세계급으로 확장돼요.

근데 그 와중에 ‘웃음’과 ‘한방 액션’은 여전히 살아있다는 게 함정.

 


🚓 줄거리: 이번엔 마약과 사이버범죄다

 

시간은 전작으로부터 7년 후.

서울 광수대의 에이스 형사 마석도(마동석)는 여전히 나쁜 놈 때려잡고 있습니다.

하지만 이번엔 상대가 좀 달라요. 칼 들고 뛰는 조직폭력배가 아니라, 정교한 마약 유통과 해킹 기술을 활용하는 사이버범죄자들.

 

이들의 수장은 일본 조직과 연계된 마약 유통책 **‘리키’(아오키 무네타카)**와

국내에서 뒤를 봐주는 천재 해커 출신 CEO ‘장동철’(이준혁).

 

리키는 폭력과 돈으로 움직이고,

장동철은 깔끔한 수트 입고 뒤에서 조종하는, 전혀 다른 스타일의 악당들이죠.

 

🔹 마동석 왈: “이번엔 좀 신식이네?”
🔹 “사람 말로 하자. 안 통하면… 주먹으로 하지 뭐.”

 

그렇게 시작된 최고로 지능적인 악당과 가장 원초적인 괴물형사의 대결.

생각보다 꽤 지능적인 수사와 팀플레이도 있고요, 그러다 결국엔 주먹이 답이라는 걸 또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😂

 


🧠 빌런 1: 이준혁 – ‘사이코 CEO’의 탄생

 

이번 편의 핵심 빌런은 단연 이준혁.

<비밀의 숲>에서부터 탄탄한 연기를 보여줬지만, 이렇게 냉혈하고 무서운 악역은 처음이에요.

겉으론 재벌처럼 점잖고 세련됐는데, 속으론 사람 목숨을 숫자처럼 생각하는 인물.

 

“감정은 약점입니다. 필요 없는 감정은 버리세요.”

 

와… 이 대사. 아무 감정 없이 말하는데 진짜 소름.

잔인한 장면 없이도 압박감이 엄청나요.

특히 이준혁이 마동석과 처음 마주하는 장면은, 전작의 장첸, 강해상과는 또 다른 ‘지능형 빌런’의 묘미가 살아있어요.

 

 


⚔️ 빌런 2: 아오키 무네타카 – 국제급 조폭의 위엄

 

리키 역의 아오키 무네타카는 일본 배우답게 정말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광기 어린 악역을 잘 보여줘요.

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로, 초반부 마약 거래 씬에서부터 분위기 장악 제대로 합니다.

 

“한국 경찰? 무서울 거 없다. 죽여.”

 

단순한 조폭이라기보단, 전쟁을 즐기는 느낌의 폭력성.

마동석과의 마지막 맞대결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장면이에요.

어딘가 장첸의 피지컬 계승자 느낌도 있고요.

 

 


💪 여전히 강한 마석도, 하지만 더 웃겨졌다

 

<범죄도시3>의 마석도는 여전히 강합니다.

근데 그 강함 속에 유머와 팀워크가 더 강화됐어요.

특히 광수대 형사들과의 ‘케미’가 제대로 살아나면서, 전작들보다 더 많이 웃게 됩니다.

 

“니네는 공부 좀 해. 범죄가 발전했잖아.”
“이 자식들, 스마트하게 악랄하네?”

 

말투는 여전히 투박한데, 현실 반영된 대사들이 많아서 더 공감돼요.

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석도의 끈기,

그게 이 시리즈가 사랑받는 진짜 이유 아닐까요?

 


😂 개그 타이밍이 예술이다

 

액션 영화에 웃음이 많으면 어색해질 수 있는데,

<범죄도시3>는 오히려 그 균형을 너무 잘 잡아요.

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추격전 중 갑자기 들리는 시민의 한 마디,

범인 잡으러 갔는데 엉뚱한 집 들어간 형사,

마석도의 허당기 섞인 돌직구 대사들…

 

이 모든 게 억지스럽지 않고, 리얼해서 웃긴 상황들이라서 몰입이 깨지지 않아요.

 


🎯 범죄도시는 이제 장르다

 

<범죄도시3>는 이제 단순한 영화가 아니라,

**‘마동석 유니버스’**라고 불러도 될 만큼 고유한 장르를 만들어냈어요.

‘통쾌한 정의구현’

‘주먹 한 방에 해결되는 긴장감’

‘웃음과 범죄의 묘한 공존’

‘각기 다른 스타일의 악역과의 맞대결’

 

이 모든 요소가 3편에서 완성형으로 도달한 느낌입니다.

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도 자동으로 올라가더라고요.

 


📌 한줄평

“이번엔 두 명이다. 악당도 두 배, 사이다도 두 배.”